강아지풀로 간질러 보자

2019.08.23  (금) 09:06:0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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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꺾어 서로 간질이면서 놀았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는 것은 가을 햇살이 그때처럼 눈부시기 때문이다.

오늘(23일)이 처서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뜻이죠.



모기의 입이 비뚤어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하죠.



일리 있는 말입니다.



강아지풀을 보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개 꼬리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죠.



소싯적 풀을 꺾어 간질이면서 놀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때는 농사도 비교적 한가해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는 말도 생겨났죠.



추수전이라 어정거리고 건들거리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 햇볕은 필수죠.



한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눈 부신 햇살은 내게는 필요 없을지 몰라도 곡식에게는 절실합니다.



구황식물로 강아지풀을 먹었던 시절을 생각하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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