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와 곤령합

2019.09.16  (월) 09:21:13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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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령합의 마당에 가을 햇빛이 내려앉았다.



일단의 관광객들이 떠난 자리가 고즈넉하다.



사색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이곳에서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들에게 살해됐다.



그들은 시체를 능욕한 후 장작더미 위에 놓고 석유를 뿌려 불태웠다.



시신은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졌다.



1985년 10월 8일( 음력 8월 20일) 새벽 명성황후는 그렇게 참혹한 모습으로 세상을 떴다.



이른바 을미사변이 일어난 것은 일본이 만주 침략 후 조선 지배를 가속화 할 무렵이었다.



이에 위협은 느낀 조선 조정은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했다.



주도적 인물이 민씨, 명성황후였다.



일본은 그런 황후를 말이아닌 칼로 제거했다.



다시 관광객들이 밀려 들어왔다.



그들은 사진을 찍고 해를 피해 마루에 기대앉아서 여행자의 들뜬 기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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