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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포세이다와 고형암 CAR-T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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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포세이다와 고형암 CAR-T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5.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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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CAR 치료제 공동개발...최대 6억 달러 계약

[의약뉴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미국 소재의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포세이다 테라퓨틱스와 고형암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지난 2일 아스텔라스는 자회사인 자이포스(Xyphos)를 통해 포세이다와 각 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컨버터블(convertible) CAR(키메라항원수용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포세이다에 전략적 투자를 한데 이어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포세이다에 전략적 투자를 한데 이어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포세이다는 특정 암과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세포ㆍ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포세이다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환자군을 위한 고형 및 액형 종양에 대한 동종유래 CAR-T 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이 포함돼 있다.

자이포스는 암 세포를 표적화하는데 있어 컨버터블CAR과 독자적인 MicAbody(종양관련항원 특이 조작 항체유사분자)를 결합한 ACCEL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포세이다의 동종유래 CAR-T 플랫폼과 자이포스의 ACCEL 기술을 결합해 고형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컨버터블CAR 제품 후보물질 2개의 기초를 형성할 CAR-T 구조체 1개를 만들 계획이다.

자이포스는 연구 계약 하에 발생한 비용을 포세이다에게 지급할 것이며 협업을 통해 만든 제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포세이다는 선불로 5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잠재적인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과 조건부 지급금으로 총 5억5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 순매출에 따른 최대 두 자릿수 초반대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앞서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8월에 암 치료용 세포 치료제를 재정의하려는 포세이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스텔라스는 포세이다 지분 8.8%를 확보했다.

포세이다의 크리스틴 야레마 CEO는 “최첨단 기성품(off the shelf) 형태의 세포 치료제가 고형암 환자의 상당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아스텔라스와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포세이다가 보유한 고도로 차별화된 비-바이러스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 초점 이외 분야에서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며 “또한 동종유래 CAR-T 분야에서 인정받는 파트너로서 포세이다의 역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아스텔라스의 애덤 피어슨 최고전략책임자는 “아스텔라스는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면역항암제를 R&D 전략의 주요 초점으로 삼고 있다. 암 생물학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 경험, 고유한 기술을 활용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서 암을 발견, 무력화, 파괴하는 면역체계의 능력을 재활성화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CCEL 플랫폼과 포세이다의 훌륭한 최첨단 유전자 편집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양사의 획기적인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자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CAR-T 세포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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