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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유한, 대한간학회서 '비리어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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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유한, 대한간학회서 '비리어드' 첫 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6.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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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은 15일 제18회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B형 간염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와 질병 호전’에 관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인 비리어드(Viread, 성분명 테노포비어)가 공식적으로 처음 소개되는 자리라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연좌로 나선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새로운 진료 지침에 따른 만성 B형 간염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는 지난해 개정 된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과 올해 5월 발표 된 유럽간학회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기존 치료제 내성을 가진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전략을 발표했으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료 종료 시점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도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약제 내성이 있는 HBV치료를 위해서는 교차내성이 없는 두 개 이상의 치료제 병용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그러나, 최근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HBV의 경우 테노포비어 단독요법으로도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좌로 나선 헨리 첸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치료 성과를 위한 임상적 제언’을 주제의 강연에서 항바이러스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 간섬유화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임상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테노포비어의 경우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에서 간섬유증과 간경변증이 호전 됐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만성 B형 간염환자의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의 호전은 환자의 예후와 직결되는 주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향후 임상 현장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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