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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개인적으론 존경 집단으론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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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개인적으론 존경 집단으론 왜곡"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3.02.05 0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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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광수, 의료행위는 ...가치재에 가깝다 밝혀

 
경상대학교 철학과 목광수 교수(사진)가 의료행위에 대해 가치재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목 교수는 4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열린 의료윤리연구회 2월 모임에서 의료 행위에 대해 “의료 행위는 교육과 더불어 가치재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목 교수는 ‘의료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 형태로 이뤄진 강의의 제목에 대해 경제학적 용어인 가치재, 사적재, 공공재를 끌어와서 설명했다.

그는 일단 의료 행위는 사적재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목 교수는 “역사적으로 봐도 사적재로 본 적 없고, 시장주의자들은 아무나 의사를 해도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니 시장에 맡기자 할테지만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의료행위를 사적재로 볼 경우 독점의 형태라면 가격이 치솟아 올라가야하는데 독점 구조임에도 불구 기본 의료에 대한 적정 가격은 항상 정해져 있다.

또 공공재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그는 “공공재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비경합적이고 비배제적이어야한다”며 “하지만 의료는 내가 어떤 약물을 쓰면 다른 사람을 못 쓰게 되고 치료를 먼저 받으려면 빨리 등록해야한다”며 경쟁의 요소를 설명했다.

가치재란 민간이 생산과 공급을 맡지만 최적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목 교수는 “하지만 가치재는 모든 국민의 재화 소비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여겨져 정부가 개입해 공급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목 교수는 “사람들은 의료에 가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의료가 인간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고 존엄하다고 여긴다”며 “또 의료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고 인간의 제 1관심”이라고 말했다.

의료행위를 보는 시선은 개인적, 집단적 관점에서 볼 때 다르다.

그는 개인적으로 의사를 볼 때 대부분 신뢰감을 보인다며 “신뢰감을 넘어 존경심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목 교수는 “‘선생님’이란 단어가 자연스레 붙는 전문직은 진짜 선생님들을 제외하면 의사 밖에 없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집단적 관점에선 부정적 여론이 있다. 특히 목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사건을 꼽으며 “개인적 존경심도 전체적인 큰 그림 때문에 왜곡돼 간다”라고 말했다.

목 교수는 이런 왜곡 현상을 ‘공공성 확보’로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적 행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그런 장치가 있는 후에 의료 공공성을 높여아 의사 공동체의 신뢰가 회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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