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30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태식 회장(사진)이 25일 의약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저지른 일을 실패로 끝냈던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협회 일도)잘 될 거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표현한 이 회장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의 올해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제 일원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태식 회장은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치기공과 등 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하자는 논의가 진행된 과(科)들 가운데서도 요구도가 가장 높았던 것이 물리치료과”라고 밝히며 “학교 현장에서도 4년제로 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제나 4년제나 동일한 국가고시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3년제 학교 학생들이 그만큼 더 힘들게 노력해 합격률도 비슷하고, 현장에서 실력 차이도 크게 없다”면서 “‘학제 일원화’의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미 간호학과의 학제 일원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반대할 수 있는 명분도 없다는 게 이 회장의 입장이다.
또한 이 회장은 올해 안에 최소한 학제 일원화를 위한 입법발의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끊임없이 호흡하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태식 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결속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물치협은 오는 5월쯤 전국 시·도회 임원들이 모두 모이는 연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87개 대학 물리치료과 학회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금년도 안에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개최한 적 없었던 학생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그들의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교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게 물치협의 생각이다.
또한 물치협은 올해 10월께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학술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태식 회장은 “실제 활동 회원이 3만 명이 넘는 물리치료협회 내에 9개 분과학회가 있는데 그 아래에도 작은 학회가 굉장히 많다”면서 “그러한 학회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몇 년 동안 학술대회를 제대로 열지 못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올해에는 제대로 해 보려고 한다”면서 “아마도 2~3000명 정도 모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