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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의약품 제조업 경기 전망,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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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의약품 제조업 경기 전망, 악화일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8.2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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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업황 BSI도 80 하회...수출도 두 자릿수 그쳐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의 평가가 계속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산업연구원과 달리 한국은행의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8월 실적(현황)과 9월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모두 80을 하회했다.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500여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BSI가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크면 클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 의약품 제조업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의 평가가 계속 엇갈리고 있다.
▲ 의약품 제조업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의 평가가 계속 엇갈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의 8월 실적 BSI 중 업황은 73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7월의 74보다 더 하락, 비상계엄 여파로 업황이 크게 악화됐던 지난 12월의 71에 다가서고 있다.

9월 전망 BSI 중 업황은 77로 앞선 8월의 72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80을 하회,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앞서 유사한 방식으로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를 발표한 산업연구원은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8월 현황을 90으로 제시, 100을 하회했으나, 9월 전망은 105로 제시,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평가는 8월 현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9월 전망 역시 악화될 것이라 내다본 것으로, 산업연구원과는 다소 엇갈린 시선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보고서에서는 8월 현황과 9월 전망 모두 제품재고와 원자재구입가격 등 2가지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의 BSI가 100을 하회했다.

8월 현황에서는 매출과 내수판매가 모두 90에 그쳤고, 그동안 매출과 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수출은 88까지 하락했다.

생산과 신규수주도 각각 92와 94에 머물렀으며, 가동률과 설비투자 또한 92와 96에 그쳤고, 채산성은 75까지 떨어졌다.

나아가 9월 전망에 있어서도 수출은 91까지 하락했고, 매출과 내수판매는 각각 96으로 8월 전망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생산과 신규수주, 가동률, 설비투자 등도 94~98로 두 자릿수에 머물렀고, 채산성 또한 7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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