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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6-11-06 19:14 (금)
아스텔라스, 비어와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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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비어와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 공동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6.02.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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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A 표적 T세포 인게이저 확보...약 17억 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의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스텔라스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3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PSMA(전립선특이막항원)를 표적으로 하는 PRO-XTEN 이중 마스킹 CD3 T세포 인게이저(TCE) VIR-5500의 개발을 위한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아스텔라스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VIR-5500을 공동 개발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 독점 상업화할 계획이다.
▲ 아스텔라스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VIR-5500을 공동 개발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 독점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VIR-5500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아스텔라스의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전립선암 분야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텔라스는 최근 전립선암 치료법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은 여전히 공격적이며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남아 있어 5년 생존율이 약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mCRPC로 진행된 환자는 치료 내성이 발생하고 현재 선택 가능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VIR-5500은 해당 계열 내 최고의 신약이 될 잠재력을 지닌 PSMA 표적 이중 마스킹 T세포 인게이저로, 진행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VIR-5500은 이중특이성 PSMA 및 CD3 결합 TCE에 PRO-XTEN 마스킹 기술을 결합했으며, 종양 미세환경에 도달할 때까지 마스킹된(비활성화) 상태를 유지해 표적 외(오프타겟) 효과를 줄이고 치료 지수를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아스텔라스로부터 선급금 및 단기 지급금으로 총 3억3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여기에는 현금 2억4000만 달러와 50% 프리미엄이 반영된 7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단기 마일스톤 2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양사는 VIR-5500의 글로벌 개발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며, 아스텔라스는 전체 비용의 60%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40%를 책임지기로 합의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개발 책임이 아스텔라스로 이전될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아스텔라스가 모든 개발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아스텔라스와 함께 VIR-5500의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며 이익과 손실은 양사가 동등하게 분배한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스텔라스가 VIR-5500의 상업화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향후 개발ㆍ규제ㆍ매출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7000만 달러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으며, 미국 외 지역 순매출에 대해 단계별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사노피 간의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이번 협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사노피와 공유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의 애덤 피어슨 최고전략책임자는 “아스텔라스는 지금까지 150만 명의 전립선암 환자에게 도움을 제공해 온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연구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질환 분야에서의 깊은 전문성과 T세포 인게이저를 포함해 확장 중인 면역항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전립선암 분야에서 계열 내 최고 잠재력을 가진 VIR-5500의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아스텔라스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하고, 전립선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마리안 드 바커 최고경영자는 “아스텔라스는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치료제를 발전시켜 온 성공적인 실적과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구축 경험, 다른 생명공학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개발 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가치를 제공해 온 점을 고려할 때 VIR-5500 프로그램에 이상적인 협력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VIR-5500을 더욱 신속히 개발하면서 더 많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잠재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협업이 여러 고형암 적응증에서 폭넓은 잠재력을 지닌 당사의 PRO-XTEN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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