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선거를 앞두고 ‘의약분업 책임론’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분업이 가져온 결과물인 '약국경기의 어려움'에 대해 개국가가 따지고 나서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에따라 분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원희목 현 대한약사회장의 입지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 역시 분업 당시 약사회가 불리한 조건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의약분업을 추진했다고 비난하고 나서 분업 책임론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전 전회장 뿐만 아니라 약사회 임원들 사이에서도 분업의 문제를 지적하며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현 약사회 주요관계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이야기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문전약국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최소한의 상도의도 없는 상태로 전락했고 쪽방약국 등 의원들의 처방에만 매달리는 약국들이 급증해 개국가의 민심은 매우 흉흉한 상태다.
현재 약국들은 ‘문전약국이냐 비문전약국이냐’로 나뉘고 있고 의료기관과의 특수관계가 문전약국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약사와 보조원만으로도 꽉 차는 쪽방약국은 약국의 의료기관 종속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분업 이후 약사들의 대한약사회 정책 의구심은 매우 높아져 일부 혜택을 받은 약사들을 제외하고는 불만이 높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선거전이 치열해 질수록 ‘분업 책임론’이 더 강하게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이렇게 될 경우 원희목 세력 대 반원 세력간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경기가 어려워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며 "반드시 책임소재를 가려 문책 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국가의 이같은 분위기가 어떻게 표로 연결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