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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 어슬렁 왜가리 아냐- 이젠 황야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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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 어슬렁 왜가리 아냐- 이젠 황야의 호랑이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6.08.10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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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왜가리의 시선을 보라. 먹이를 향한 강한 욕구. 이글거리는 태양을 삼킬 듯이 두 눈에서 불이 난다.
▲ 왜가리의 시선을 보라. 먹이를 향한 강한 욕구. 이글거리는 태양을 삼킬 듯이 두 눈에서 불이 난다.

어정 어정 걷던 모습

먹이를 찾아서

황야의 하이애나처럼

그렇게 어슬렁 어슬렁 

그랬던 녀석이

강가나 기슭에 있어야 할 녀석이

호랑이처럼 높은 곳에 올라서서

저멀리 먼데를 바라보고 있다.

녀석의 휴식시간인가

대어를 낚기 위한 잠시충전?

이른 아침

왜가리를 보았다.

높은 곳에서 하늘을 호령하는

호랑의 자세로

의연하게 앉아 있는 녀석을.

이제 왜가리는 더는 어정어정

어슬렁 어슬렁이 아니다.

호랑이처럼 늠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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