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朝 아침 조
-秦 성씨 진
-暮 저물 모
-楚 회초리 초
직역을 하면 아침에는 진나라에서 머물고 저녁에는 초나라에서 있는다는 말이다.
이는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돌거나 이편에 붙거나 저편에 붙었다는 할 때 쓰는 비유적 표현이다.
진나라는 북쪽에 있고 초나라는 남쪽에 있어 서로 정반대 위치에 있다.
따라서 북쪽과 남쪽을 하루에 왔다갔다 한다는 것은 쓸개 없는 인간의 비열한 행동이다.
영희는 철수가 아침에는 다른 여자와 저녁에는 자기와 데이트 한다는 것을 알고 이런 조진모초 하는 인간과 결별해야 마땅하다면서 신고 있던 하이힐로 그의 조인트를 깠다.
한편 아픈 다리를 끌고 가던 철수는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설운도가 부른 '종로로 갈까요'를 들었다.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그는 노랫 가사를 따라 부르면서 어깨를 들썩 거렸다.
어느 새 영희의 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을 반성하기 보다 철수는 또다른 여자를 만날 궁리를 하고 있었다.
영희의 선택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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