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울밑에선 봉수아아닌 꽈리다.
붉은 주머니가 제법 인상적이다.
저걸 열면 돈다발대신 익어가는 열매가 있다.
먹어보면 '꽈리맛'이다.
꽈리맛은 시고 떫고 조금 달고 풋내 등 하여튼 모든이의 입맛에 맞는 맛은 아니다.
그래도 꽈리하면 열매다.
먹을 수 있다는 건 오래 남는 기억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붉은 치마 입은 꽈리 주머니를 연상한다.
꽈리 열매를 떼내고 불던 꽈리 피리의 경험자도 있을 것이다.
담장 아래 꽈리는 추억이며 그리움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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