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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6-11-06 19:14 (금)
화이자,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연간 실적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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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연간 실적 전망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6.1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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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시ㆍ인수 제품 매출 32% 증가...코로나19 제품 부진 상쇄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는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화이자의 3분기 매출은 165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00만 달러 감소했으나 감소율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또한 0.87달러로 작년 3분기와 동일했다.

▲ 화이자는 3분기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매출 감소에도 엘리퀴스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화이자는 3분기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매출 감소에도 엘리퀴스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운영 기준 매출 감소는 주로 코로나19 관련 제품과 프리베나 제품군을 비롯한 여러 제품의 매출 감소에 기인했다. 다만 엘리퀴스, 파드셉, 빈다켈 제품군, 너텍, 로브레나(국내 제품명 로비큐아) 등의 매출 증가가 이를 대부분 상쇄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제외하면 3분기 매출은 운영 기준으로 7% 성장했다. 또한 신규 출시 제품과 인수 제품의 3분기 매출은 운영 기준으로 32% 증가했다.

항응고제 엘리퀴스 매출은 미국 내 순판매가격 상승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25억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다만 일부 해외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진입과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가 성장세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방광암 치료제 파드셉 매출은 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 제품군 매출은 17억73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12% 증가했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매출은 5억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브레나 매출은 3억87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43% 증가했다.

반면 코미나티 매출은 8억8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팍스로비드 매출은 4억4900만 달러로 63% 감소했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제품군 매출은 미국 내 접종률 하락과 시장점유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15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는 올해 들어 이어진 견조한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 비용 절감 계획의 순조로운 진행 등을 반영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605억~625억 달러에서 620억~640억 달러로,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기존 2.80~3.00달러에서 2.95~3.05달러로 높였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화이자는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견조한 영업 성장세와 철저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우수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비만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은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종양학ㆍ면역학ㆍ백신 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더욱 입증한다”며 “앞으로 성장의 촉매제가 될 여러 주요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신약을 제공하고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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