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6-11-06 19:14 (금)
불택필지不擇筆紙- 남 탓보다는 내 탓
상태바
불택필지不擇筆紙- 남 탓보다는 내 탓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6.11.0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뉴스]

▲ 목수가 연장을 탓하지 않듯이 서예가도 붓을 탓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한 고수의 길이다. (사진은 쳇 지피티 이미지.)
▲ 목수가 연장을 탓하지 않듯이 서예가도 붓을 탓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한 고수의 길이다. (사진은 쳇 지피티 이미지.)

선택을 하거나 가리지 않는다는 '불택'과 붓과 종이를 뜻하는 '필지'가 합쳐진 말이다.

서예가는 붓을 탓하지 않고, 다시 말해 핑계대지 않고 자신의 실력 없음을 탓해야 한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이는 좋은 목수가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구양순의 고사성어에서 나왔다.

하지만 명필가인 왕희지는 붓 중에서 최고의 붓으로 꼽히는 쥐의 수염털 즉 '서수필'만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참고로 최고의 붓은 서수필 말고도 여우의 겨드랑이 털과 족제비 꼬리털 등이 있다. 

우리는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남의 탓을 하기 일쑤다.

남의 탓 대신 내탓을 인정하면 일이 쉽게 풀릴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