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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부회장 한나라당 행사 참가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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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부회장 한나라당 행사 참가 물의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3.2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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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치 못한 행보 지적 여론 높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한나라당 행사에 참가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보건의료관련 행사가 아닌 이 행사에 참가한 것을 대약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호우 대약부회장은 지난 27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천주교분과위원회(위원장 김태우)의 참사랑 봉사단이 한 정신지체장애인 재활센터를 방문하는 데 동행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의 정당활동으로 볼 수밖에 없어 대선에 임박한 현 시점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부회장은 29일 “개인적으로 잘 아는 문희의원이 약품이 필요하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전달하러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대약관계자는 “인보사업은 정당과 단체를 막론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아닌 어떤 정당이 요청해도 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약의 해명에 수긍하지 않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 한 정당의 당원인 한 분회장은 “그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보다 그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라며 “단체장이나 임원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보는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부회장 뿐만 아니라 원희목회장도 책임이 있다”며 “원회장이 인정했기 때문에 공식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원회장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당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또 다른 분회장은 “공식적으로 특정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약이 정책기구로 각 정당의 협조를 얻는 것과 보건의료계와 무관한 특정 정당행사에 개인자격이 아닌 공식직함으로 참가하고 이를 공론화하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약사회원 중에서 정당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많이 있어 자칫 약사회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는 정당행사 참여는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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