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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단종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루소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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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단종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루소를 생각하다
  • 의약뉴스
  • 승인 2009.02.02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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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59년이 지난 중종 11년에 왕명으로 단종 묘를 찾기 시작하여 관노의 신분인 이말산의 증언으로 묘를 찾아 봉분을 갖추게 되었다.

그 뒤 선조 13년 강원 감사 정철의 장계로 묘역을 수축하고 상석과 표석등을 세웠으며 숙종 24년에는 묘호를 단종이라 하여 종묘에 부묘하고 능호를 장릉이라 했다.

이조 4대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았던 단종은 8세때 세손이 되고 12세에 아버지 문종의 승하로 왕위에 올랐으나 한명회를 비롯한 숙부 수양대군파의 반역으로 권좌를 읽은 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이조 역사상 가장 슬픈 주인공이다.

나는 영월 읍내에서 제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동을지산 기슭 양지 바른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장릉을 자주 찾아 분향을 올렸다.

홀홀단신 이 험준한 유형지에서 어린 임금은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슬펐을까?

꽃다운 18세에 그리운 아내와도 생이별 하고 참혹한 최후를 마친 단종의 비국은 나의 비감한 가슴에 상처를 더 가중시키는 것이었다.

권력다툼, 권력투쟁 없는 평화시대, 평화지대는 없을까?

온 인간세상이 권력쟁취를 위해서라면 생사를 건 극과 극의 전쟁판으로 달린다.
패자는 숨죽이고 오직 승자만이 생존 할 수 있는 살벌한 전장을 지양하고 공존공영 할 수 있는 아량과 포용은 없을까?

패자의 상처와 허물을 보듬어 주고 감싸주는 관용은 없는 것일까?

골육상쟁의 후환이 두려워 3대 멸문지화는 예사였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의 일부 지역에서는 종족 씨말리기 대량 학살극이 벌어지는 등 반인륜 카오스(혼돈)와 모럴 헤저드(도덕실종사태)에 빠져 있다.

“문명이 세계 인류에 어떻게 기여 했는가 라는 명제에 대하여 수많은 학자들이 거론하고 있는데 그 중에 특히 장자크 루소(1712.6.28~1778.7.2)의 지적은 정교하고 예리하다.

문명의 진전으로 물질과 제도는 풍요로워 지고 발달해 왔으나 그 반대로 인간의 정신 문화는 탐욕과 타락에 따라 쇠퇴 일로에 있다.

인간이 만든 법과 제도는 강자를 위한 것이며 역사 또한 승자의 기록일 뿐이라고 일갈 하고 있다. 그는 신 앞에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

자유와 평화와 행복이 보장되는 세계가 이루어지려면 법 체계가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자연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풀 한포기 나무한그루, 시냇가에 굴러 다니는 조약돌 하나라도 그는 경의로운 눈으로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병든자, 약한자, 가난한자 외로운자, 소외된자 그는 자연을 사랑하는 포용력을 가지면 모두들 사랑 할 수 있다고 설파한다.

그래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이다.

자연자체는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신선하고 너그러우며 고상하고 원만하다.

지도자가 인류에 대한 희생과 봉사만이 존재 한다는 신념으로 매진한다면 자연의 회생과 함께 인류 평화의 거룩한 꿈은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꿈은 루소의 꿈 전 인류의 꿈 그리고 뚜나바위의 꿈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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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생 2009-02-02 13:46:11
글의 진행이 너무 평면적이고 누즈한 느낌이 드는데요. 좀더 박진감 있고 소설적 구성이 가미된다며 ㄴ좀더 내용이 좋은텐데.....